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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쟁적 인도
  

논쟁적인 인도 (Argumentative India)

1. 왜 1%에 불과한 인도계가 미국 전체 엔지니어의 3%, IT인력의 7%, 의사의 8%나 되는 괄목할 만한 활약을 보이고, 소득 수준도 연 83,000불 (2007년 기준, 최빈소득)로 동아시아계 아시아인의 $61,000, 백인 $55,000 보다 물경 2-3만 불 가까이 높은 것일까? "왜" 월가나 실리콘 밸리에 인도계 CEO가 그렇게 많은 것일까?

2. ...조선일보가 국내에선 잘 취급하지 않는 토픽-"인도의 힘: 미국 대기업 휩쓸어"-를 취급하여 한국 독자들의 생각의 폭을 넓게 해준 것은 감사한 일이나, 깊이 있는 분석이 아쉽다.

3. 이 기사는 인도계 이민자들의 성공 요인으로 영어, 수학 실력, 빈곤 탈피를 위한 근면 성실한 노력 등을 거론했는데, 너무 구태의연한 설명이란 생각이 든다.

4. 미국 기업 연구소 Jason Richwine는 이민국 통계자료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한 Indian Americans: The New Model Minority (Forbes, 2009)란 글에서 인도계 미국인의 성공요인을 자기 선택적 편기 (self-selection bias) 즉 고학력 집단의 이민패턴에서 찾고 있다.

5. 그러나 이런 Jason Richwine의 설명 또한 "왜" 노벨상 수상자, 금융 투자 회사의 CEO, 실리콘 밸리의 "최정점"에 인도계가 많은 가에 대한 질문의 답으로서는 2% 부족한 감이 든다. 왜냐하면, 중국, 한국 등 아시아계 이민자나 2세에도 고학력에 영어 수학 등에 뛰어난 인재가 많으나, 인도계처럼 월가나 실리콘 밸리에서 발군의 두각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6. 유명한 노벨 경제학자인 아마티야 센(Amartya Sen)의 논쟁적인 인도인 (The Argumentative Indian, 2005)에 따르면, 인도의 공개 토론 문화가 민주주의의 정책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한다. 사실 두 명만 모이면 논쟁을 하고, 세 명이면 정당 두 개가 만든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인도인은 따지기 좋아한다. 센은 이렇게 따지기 좋아하는 인도 문화를 인도 민주주의 성공을 이끈 모태라고 보았다. 여기서 이런 센의 분석의 틀을 이 문제에 적용 분석해 보면 어떨까?

7. 사실 센은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나는 항상 사람들과 논쟁을 즐겼다”고 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센은 경제학자이지만, 그는 역사, 정치, 사회, 철학을 넘나드는 거장이다 . 주위에 내가 아는 인도의 각계 지도층 중에도 사회, 과학, 역사 등에 대한 폭 넓고도 깊은 이해와 통찰력을 가진 분들이 많다. 이들 또한 센과 같이 틈만 나면 사람들과 다양한 이슈들에 대해 심도있는 논쟁을 즐긴다. 이런 문화와 전통이 다양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논쟁이 가능한 논리적 사고와 분석능력을 갖춘 톱 글라스 인재를 키워내었고, 지금 이들이 월가와 실리콘 밸리 등 사회 각 곳의 최정점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더욱이 이들은 500년 영국지배의 영향으로 좋든 싫든 세계 비지니즈계의 Norm인 앵글로 색슨 문화와 관습이 몸에 배있으니 금상첨화가 아닌가?
[인쇄하기] 2014-02-13 17: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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