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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묻고 사는 것들
  

가슴에 묻고 사는 것들...


초언


사람이라면 누구나 남모르는 불빛하나를
가슴에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그 불빛이 언제 환하게 빛날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불빛을 안고 살아가는 그 사람은
언제나 밝은 얼굴로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



또 사람들은 남모르는 어둠도 한 자락
가슴에 덮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어둠도 언제 걷힐지 아무도 모른다.


그렇지만 그 어둠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어둠을 통해 빛을 발견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남모르는 미움도 하나씩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다.
그 미움이 언제 사그라질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 미움을 삭여내다가 결국은
모두를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남모르는 눈물 한 방울씩도
가슴에 흘리며 살아가고 있다.
그 눈물도 언제 마를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 눈물로 말미암아 날마다
조금씩 아름다워지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꼭 용서받아야 할 일 한가지씩을
가슴에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그 용서를 언제 받을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 용서를 구하다가 어느새
모든 것을 용서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꼭 하고 싶은 말 하나씩
가슴에 숨기고 살아가고 있다.
그 말을 언제 해야 하는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숨기고 있는 그 말을 통해
하고 싶은 말을 아름답게 하는 사람이 된다.



사람들은 남모르는 희망의 씨 하나씩을
가슴에 묻고 살아가고 있다.
그 희망이 언제 싹틀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그 희망이 싹트기를 기다리다가 결국은
아름다운 삶의 열매를 맺는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인쇄하기] 2009-05-14 15: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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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청명님은 항상 의사의 처방을 믿고 살아야 합니다...
저는 의사의 말씀은 무조건 믿습네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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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ri62 잠 잘 주무시면 병이아니라 건강하신겁니다. 청명님!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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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나도 춘정에 못이겨 눈물도 흘려보고 여기 저기 전화질도 해봤으면 좋컸다
다정도 병인양하여 잠못 이루는 밤이 많았으면 좋겠다
왜 난 등짝만 바닥에 붙이면 코를 골고 바로 잠드는 걸까?
고사리님 이것도 병인것 같은데~~~ 어떻게 처방좀
반달곰님 반갑습니다
아우로라님 반갑습니다
낄낄~~
장박은 계속 눈팅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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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 가스에 묻고 살려고 했는데..
아~웅
신경질 난다
실컨 썼는데 로그인 안됐다고 날라갔네
와이 내가 쓴 글도 복사가 안되남요
해죠 보죠
복사도 되게
난 띨하게 머리가 나쁜지 썼다가 로그인 안한덕에 날렸다
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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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장박은 신경스지마라 너무 많은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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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ri62 내머리도 못 깍으면서.. 후후! 산성아! 오늘밤 혼자 되신 두분 일산사는 소개시켜주려고 한다. 난 옆에서 순대 안주에 쓴 소주나 한잔 하고.. 실은 여자분 장박사 소개시켜주려고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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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요절한 사람들 대부분 천재들이야....윤동주 이상 전혜린 기형도 등등 노자영 시인은 처음일세 하지만 평생 사랑 한번 받지 못하고 불타는 40대에 요절한것 같아 불쌍하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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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시인 노자영은 42세에 요절했다.제목은 봄밤. 요즘 춘정을 이기지 못해 잠못 이루는 홀애비나 독신녀들에게 성질 뻗치고 감질 나라고 한 수 빌려왔다. 한가지 해결책은 냉수로 몸을 자주 식혀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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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 반달곰은 야하고 ㅋㅋ 영준이는 오늘따라 쇼펜하우어가 되느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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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껴안고 싶도록 부드러운 봄밤!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눈물 나오는 애타는 봄 밤!

창 밑에 고요히 대굴거리는
옥빛 달줄기 잠을 자는데
은은한 웃음에 눈을 감는
살구꽃 그림자 춤을 춘다.

야앵의 우는 고운 소리가
밤놀을 타고 날아 오나니
행여나 우리 님 그 노래 타고
이 밤에 한 번 아니 오려나!

ㅡ노자영(1898-1940)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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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sari62 그래 누구나 하나 정도는 있지.. 언제나 편해 질런지 그저 희망으로 족해야 한데도 할 수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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